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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수한잔

진화하는 에드센스 활용법

by irmus 2007. 8. 29.
구글 에드센스를 통한 수입이 상당한 현실성을 가지고 있고, 그에 따라 점점 더 많이 쓰이고 있다. 조금 관심있게 페이지들을 지켜보면 알게 모르게 페이지 내에 녹아들어있는 에드센스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어떤 이들은 에드센스의 본질을 파악하고 최대 수익을 끌어낼 수 있는 수단을 찾기도 한다. 여기 그 한쪽 모서리에 있는 예를 보자.


위 페이지로 접속하면 접속한 컴퓨터의 IP 주소를 음성으로 읽어준다. 단순한 TTS(Text to Speech) 기능이 아니라 에로틱 버젼이다. 직접 접속해서 한번 들어보면 참 깨는 발상에 "이건 뭐야" 하게된다.
(혹시 들어볼 사람들은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자제하기를...)

페이지 자체는 무척 간단하며, 저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 역시 1분이 체 안될 것이다. 하지만 저런 간단한 페이지를 만드는 아주 작은 수고만으로 엄청난 페이지 힛트를 끌어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정말 에드센스에 대해 많이 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.

참고로 저 페이지를 발견한 리라쨩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의심이나 주저함 없이 저 페이지를 방문하고, 또 별다른 악감정 없이 또다른 전도사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광고를 한다. 이런 컨텐츠를 가진 페이지에 대한 (자연스러운) 광고는 필연적으로 거대 포털등에 오르기 마련이고, 그에 따른 방문자 수 증가는 엄청난 수가 된다. 와중에 이런 문화/언어 독립적인 컨텐츠는 전 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!

아무도 피해보지 않으면서 잠깐의 웃음을 나누고, 페이지 만든 사람에게 수입을 안겨준다. 광고주를 제외한 모두에게 헤피한 것일까?